도마 포레나해모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대전 부동산 지형변화 예고

 

대전 도심 순환하는 트램도 상반기 착공
‘도마 포레나해모로’ 등 더블역세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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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전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공사가 최근 착공돼 향후 역세권 수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도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어서 대전의 교통지도 변화에 따른 부동산지형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부선과 호남선의 계룡역~신탄진역 35km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끝나면 대전 시내와 주변 도시를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돼 광역 부동산 시장형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에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6개 역을 개량하고 덕암 오정 중촌 용두 문화 도마 등 6개 정거장이 신설돼 대전 도심에서 계룡역까지 15분으로 단축된다.

또 대전 정부청사~목원대~서대전~가양 등을 ‘ㅁ’자 형태로 순환하는 트램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과 환승 연결될 예정이어서 더블 역세권 단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서대전역과 신설되는 도마 용두역이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과 트램구간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후 주택단지를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서구 도마·변동지구가 수혜 지역으로 우선 꼽히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분양 중인 ‘도마 포레나해모로’ 아파트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과 인접하며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도 도보권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818가구로 이뤄지며 전용 59, 74㎡ 위주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총 2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고 교통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대전 서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교통의 착공 소식은 인근 집값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개통시까지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며 "개통 후 인프라가 더 좋아지고 생활 반경이 넓어지면 지역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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